[대전=매일경제TV]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습니다.

생명연 바이오나노연구센터 강태준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이번기술은 등온 핵산 증폭 기술인 LAMP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결합해 별도의 유전자 추출이나 증폭 없이도 표적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입니다.

센서를 기반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소형 디바이스를 제작해 현장에서 1시간 이내에 정확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함께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바이러스의 농도를 분석할 수 있는데, 미량의 바이러스도 검출할 수 있어 무증상 환자나 경증 환자도 진단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센서는 실제 코로나19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100%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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