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녀나 부모 등 직계존비속에 대한 재산 증여가 16만 건에 육박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0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직계존비속 간 재산 증여건수는 15만5천638건으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직계존비속 간 증여건수는 5년 전인 2016년의 2.5배로 급증했는데, 이는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증여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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