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대출 평균 금리가 7% 수준에 이를 경우 소득에서 최저 생계비를 빼면 대출 원리금도 못 갚는 사람이 19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리 급등기를 맞아 금리 상승이 가계 대출 차주의 상환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소득에서 소득세와 건강보험료 등만 차감해도 원리금을 못 갚는 대출자도 9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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