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에서 당장 급격한 자본유출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현지시간 1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CNBC와 인터뷰를 하고 "한 국가로부터의 자본 유출은 금리 차이 같은 한 가지 경제적 요인으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과거 몇 차례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졌을 때도 심각한 자본유출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히 금리 차이 때문에 자본 유출이 발생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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