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행복청, 18일 유성 롯데시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연수 입교식
(사진=환경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한국-인도네시아 물분야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내일(18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연수 입교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초청연수 교육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가 함께 참여합니다.

이 교육은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에게 우리나라의 도시개발과 물관리 경험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우리나라의 물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환경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신수도 이전 협력을 추진 중인 행복청이 관계부처 협업 사업으로 교육 과정을 준비했습니다.

아울러 올 3월 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에서 열린 '아시아국제물주간'에서 환경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가 체결한 '한-인니 녹색 기반시설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2022년 3월 15일)'를 이행하기 위한 교육이기도 합니다.

교육 과정은 내일(18일)부터 5주 동안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원(대전 유성구 소재), 국내 도시개발 현장(부산 에코델타시티 등)에서 시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2주간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유네스코 물안보교육센터 주관으로 물분야에 특화된 교육이 집중적으로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부산 에코델타시티 국가시범단지도 직접 견학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교육의 연수생들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에서 실무진으로 일하고 있는 공무원이며 이번 연수에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국의 신수도 건설과 물관리 정책 사업에 적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의 협력관계를 굳건하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와 같은 협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건설과 물관리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진출 기회의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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