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4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현대차 '아이오닉6' 세계 첫 공개

【 앵커멘트 】
4년 만에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늘(15일)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관람을 시작합니다.
현대차와 BMW가 전기차 신차를 선보이며 행사를 이끄는 모습인데요.
이유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8개국 120개사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부산국제모터쇼가 4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문을 연 겁니다.

▶ 스탠딩 : 이유진 / 기자
- "마지막 모터쇼였던 2018년보다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현대차와 BMW그룹이 그 자리를 메웠습니다"

그 사이 모터쇼의 중심은 전기차로 바뀌었습니다.

현대차는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24km로, 지금까지 나온 국산 전기차 중 가장 깁니다.

▶ 인터뷰 : 이상엽 / 현대차 디자인센터 부사장
- "감성적이고 섬세한 부분에 디자인을 집중했습니다. 공력계수가 0.21로 세계 수준을 달성해서 차가 갈 수 있는 거리를 최대한 확대한 것에 중점을 두시면…"

아이오닉7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형 SUV 전기차 모델, '세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대차는 2030년 전기차 라인업을 13종으로 확대해 국내 33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입니다.

BMW는 럭셔리 대형 세단인 전기차 'i7'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조원호 / BMW코리아 상품기획팀 매니저
- "최대출력 544마력, 유럽 기준 625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고요. 31.3인치 8K 시어터 스크린을 통해 뒷자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경험…"

2억 원이 넘는 가격에도 현재까지 사전예약에서만 1천500대가 팔렸습니다.

기아는 콘셉트카 'EV9'과 소형 SUV '더 뉴 셀토스'를 선보였습니다.

행사에서는 완성차 외에도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를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태식 / 벡스코 대표이사
- "슬로건이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입니다. 모터쇼를 통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시행합니다."

이번 모터쇼는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열흘간 열립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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