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팬데믹과 경제침체 같이 덮칠 것"…첫 시·군 회의 가져

[수원=매일경제TV]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늘(13일) "팬데믹과 경제침체가 한 몸처럼 같이 덮칠 것"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과 경제위기에 대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31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역사적으로 보면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이 왔을 때 반드시 경제적 위기와 연결이 됐지만, 사실 팬데믹 이전에 이미 경기침체기에 들어섰다"며 "코로나19가 계속해서 확산된다면 침체된 경기에 여러 가지 경제적 어려움이 더해지면서 정말 힘든 어려움이 올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터널이 쉽게 안 끝날 것"이라며 "특히 취약계층 위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니, 경기도만이라도 좀 더 경각심과 위기의식을 가지고 같이 대처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영상 회의에 참석해 경기도의 비상경제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과 코로나19 대응체계 재정비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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