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금오공과대, 車튜닝 기술개발 지원·인재양성 '맞손'

튜닝 기술·제품의 연구·개발을 위한 오픈랩(Open Lab) 활성화
오늘(13일) 금오공과대학교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오태석 검사전략실장(오른쪽 세 번째)과 금오공과대학교 이용환 학생성공처장(오른쪽 네 번째)이 자동차 튜닝 기술지원·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대전=매일경제TV]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이하 공단)은 오늘(13일)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와 '자동차 업계의 튜닝 기술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단이 튜닝 기술·제품의 연구·개발을 위해 구축한 오픈랩(Open Lab)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지역에 위치한 대학과 연계, 오픈랩 운영에 필요한 강사를 지원받아 튜닝 업계 종사자·예비종사자(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오픈랩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장비 운용 기초 교육 ▲3D 스캐너 실습 ▲3D 모델링·역설계 교육·실습 ▲유한요소해석 프로그램 교육·실습 등 실무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금오공과대는 오픈랩 이용자들이 자동차 제작 기술 변화에 따른 튜닝 기술·제품에 대해 올바르게 연구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전문 강사(교수·박사급)로 구성된 인력풀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단은 금오공과대의 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 등 공단 주요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공단은 자동차 튜닝 종합지원 포털인 'TS튜닝알리고'를 구축, 자동차 튜닝 분야 초기 창업부터 성장·도약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권용복 이사장은 "공단이 기업·학계에 제공한 첨단 기술·인프라를 통해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기술과 인력을 제공하고 기업은 신속한 제품 상용화로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금오공과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기술지원이 튜닝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픈랩 이용' 서비스는 오는 8월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TS튜닝알리고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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