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온라인으로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많죠.
이러한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신선식품에 대한 환불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S
SG닷컴은 수도권에서 운영하던 신선식품 품질보증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구매한 신선식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 교환이나 환불해주는 제도입니다.
환불 방식은 고객이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으로 이뤄지며 신선도 여부는 고객이 판단합니다.
S
SG닷컴은 "신선식품 환불 보장제가 재구매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이를 확대 시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GS리테일은 온라인 GS프레시몰에서 신선식품이 이상 있을시 이를 110%로 환불해주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고객이 상품 사진을 올리면 환불받을 수 있으며 구매 가격의 100%는 현금으로, 10%는 포인트로 보상해줍니다.
롯데온은 이달 초부터 신선식품 환불서비스의 절차를 간소화해 운영합니다.
기존의 번거로운 인증 절차를 사진 한 장 접수하는 것으로 줄였습니다.
신선식품 환불제를 통해 기업들이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환불제도를 악용하는 악성 소비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지만, 해당 기업들은 신선식품 품질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환불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업들이 신선식품 환불제를 운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온라인 쇼핑에서 신선식품 구매할 때 소비자들의 걱정이 다른 상품보다 크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러한 걱정을 제거함으로써 신선식품마저도 온라인 쇼핑으로 자주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
신선식품이 온라인 장보기의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으며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신선식품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윤형섭입니다. [ yhs931@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