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4년 만에 돌아오는 부산국제모터쇼가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라는 주제로 8개국 120개사가 참여해 1천798 부스가 마련됩니다.

총 28개 국내외 브랜드가 참여하며 완성차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수입 브랜드로는 BMW와 MINI, 롤스로이가 참가해 다양한 작품을 출품합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세단인 '아이오닉 6'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6는 유선형을 한층 진화된 의미로 재정의해 탄생시킨 모델로 곡선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전동화 시대 자동차 디자인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현대차는 또한 콘셉트카 '세븐'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아는 뉴 셀토스와 콘셉트카인 EV 9를 국내 최초로 공개합니다.

BMW i7


BMW는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i7과 뉴 2시리즈인 액티브 투어러 등 2개 모델을 국내 최초 공개하고, 고성능 순수전기 차량 모델들을 함께 전시할 예정입니다.

이런 완성차 외에도 SK텔레콤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영남권 타이어업체인 넥센타이어가 처음으로 모터쇼에 참가합니다.

또, 슈퍼카와 클래식카 등 이색 자동차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차 시승'은 모터쇼의 즐길 거리 중 하나입니다.

모터쇼 기간 제네시스의 신차를 타고 해운대 일대를 달려볼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개발된 클래식 스타일의 극소형 전기차도 시승해볼 수 있습니다.

극소형 전기차는 국내에서 생소한 분야이지만, 유럽과 일본 등에서는 널리 쓰이는 아주 작은 사이즈의 전기차로 일반 초소형 전기차와 비교해 적용 분야가 훨씬 넓고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라클래식' 극소형 전기차는 두 사람이 함께 탈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선 도심 한가운데 오프로드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자동차로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하는 '짐카나' 등 박진감 넘치는 모터스포츠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이 밖에 온라인 자동차 경주대회인 '자동차 e스포츠', 시원한 수제 맥주와 다양한 푸드트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비어 페스타도 즐길 수 있습니다.

부산 지역 자동차 관련 업체들을 위해 열리는 자동차 소재부품과 장비 용품 서비스인전인 '오토메뉴팩'은 20일부터 22일까지 제2전시장 1층에서 진행됩니다.

이 전시회엔 60개사 120개 부스가 운영되며 자동차 부품, 완제품, 가공설비, 엔지니어링 기술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퍼스널 모빌리티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쇼'가 14일부터 17일까지 제2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이 행사에는 30여개 업체가 참가해 전동휠, 전동킥보드, 전동스케이트보드, 전기 자전거, 전기 이륜차 등을 선보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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