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 개장

산림청, 5년간 134억 투입…숲과 바다가 함께하는 최고의 휴양지
올해 성수기 예약 추첨 결과 전국 자연휴양림 중 1위 차지 '관심'

남성현 산림청장(왼쪽 여섯 번째)이 오늘(12일)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서 열린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 개장식'에서 배준영 국회의원(왼쪽 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과 색줄자르기를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늘(12일)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 개장식을 열고 오는 1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은 산림청이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13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조성했습니다.

'도심권 내 산림휴양 및 해양관광'을 주제로 산림문화휴양관(2동), 숲속의 집(11동), 방문자 안내센터(1동), 산책로(약 2㎞) 등의 시설을 갖추고있습니다.

아름다운 해양경관을 볼 수 있는 인천광역시 중구 하나개해수욕장과 접해 있으며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국민들에게 더 편리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왼쪽)이 오늘(12일)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서 열린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 개장식'에서 배준영 국회의원(가운데) 등 참석자들과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숲나들e(자연휴양림 통합예약시스템)를 통해 올해 성수기(7월 15~8월 24일) 예약 추첨을 한 결과, 평균 경쟁률 36대 1을 기록해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은 도심권 주변에 조성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휴양 공간의 조성을 통해 사회적 약자 등 산림복지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림청이 앞장서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