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송옥렬 공정위원장 후보자가 어제 자진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송 후보자는 어제 "큰 공직을 맡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새 정부의 장관급 후보자 낙마 사례는 앞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김주현 금융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은 오늘 열린 취임식에서 "금융시장 불안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금융시장 안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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