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에서 개최되는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를 계기로 현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옥외광고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수도인 수바 나우소리 국제공항을 비롯해 PIF 개최 장소인 수바 그랜드 퍼시픽 호텔 등 주요 건물의 외벽에 옥외광고를 내걸고, 중심가 대형 전광판 광고를 통해서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습니다.
피지 인사말인 'Bula'를 활용해 'Bula from Busan(부산이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내걸어 피지뿐 아니라 사모아, 통가 등 PIF 참가국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피지 관광객들의 주요 관문인 난디 국제공항 주변에서도 옥외광고를 내보내며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2030 세계박람회 후보 도시인 부산을 알리고 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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