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동네 마트 장보기 O2O(Online to Offline) 애플리케이션 '맘마먹자' 운영사 더맘마(총괄대표 김민수)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온라인사업을 맡아온 기존 플랫폼사업부문과 함께 오프라인 사업을 총괄하는 유통사업부문을 신설하고, 각 부문이 독립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양 부문 모두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유통사업부문과 프랜차이즈본부 등이 신설됐으며, 유통사업부문대표에는 박창희 전무, 프랜차이즈본부장에는 홍종표 이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직개편 이후 더맘마는 총괄대표 직속 4개 실과 2개 부문, 8개 본부 체제가 됐습니다. 아울러 부문대표는 문한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한 명에서 2명으로 늘었습니다. 더맘마는 그 동안 플랫폼사업부문에만 부문대표를 두고 있었는데, 8개 본부 중 이번에 신설된 프랜차이즈본부를 비롯해 경영관리본부와 연구개발(R&D)본부는 양 부문에 속하지 않고 별도로 운영됩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오프라인 시장 거점과 수익구조를 탄탄하게 해 수익을 늘리는 동시에 플랫폼사업을 안정적으로 키워 나갈 체력을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프랜차이즈본부에는 지난 4월 인수한 씨스페이스24가 편제됐습니다. 씨스페이스24는 전국 325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맘마먹자에 입점한 동네마트 기준 2시간 배송을 중점 사업을 씨스페이스24 매장을 활용해 30분 배송까지도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점차 커지고 있는 조직의 정상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감사팀을 새로 설치했습니다. 감사팀은 경영관리본부 산하로 배속됐습니다.
더맘마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 강화를 통해 온라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더불어 씨스페이스24 등 인수를 통해 확대된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틀을 구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맘마는 이번 조직 기반 강화로 동네 단위의 신선식품 및 식자재 빅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1위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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