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농수산식품유통공사, 8일~9일 프랑스 파리에서 2022 파리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 내 임산물 홍보관 운영
산림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우리 임산물의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파리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에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구성, 참여했다고 오늘(11일) 밝혔다. 사진은 2022 파리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 행사장 전경.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우리 임산물의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파리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에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구성, 참여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파리 케이-푸드 페어는 파리 중심가에 있는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 지하 전시장(Les Salles du Carrousel)에서 열렸으며 행사 기간 약 7000여 명 이상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번 페어(Fair)는 대규모 수출 상담회(B2B)와 전시·시식·문화 등 소비자 체험 행사(B2C)가 결합한 대규모 행사로, 임산물 홍보관을 포함한 6개의 식품 홍보관을 운영했고 총 14개의 케이-푸드(K-Food) 현지 브랜드·외식업체·한인마트 등이 참여했습니다.

아울러 유럽 시장 신규 거래처 발굴을 위해 총 29개 수출기업과 45개 사의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상담회도 진행했습니다.

그밖에 부대행사로 한국 음식 요리 교실(쿠킹 아틀리에)과 케이-푸드(K-Food) 관련 전문가 초청 이야기쇼, 한국 전통 놀이 체험, 케이-팝(K-POP) 커버(cover)댄스·태권도 시범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돼 현지인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 유럽 주요국 바이어를 초청하여 임산물 수출기업과 바이어 간 1:1 맞춤 상담을 추진하는 수출 상담장(B2B)에는 문경오미자밸리 영농조합법인, 경성표고버섯농장, 농업회사법인 ㈜청도원감 등 3개 임산물 관련 수출업체가 참여해 문경오미자밸리와 폴란드 Lucky Fish간 2만 달러 계약을 하는 등 29개사의 바이어와 19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습니다.

산림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우리 임산물의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파리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에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구성, 참여했다고 오늘(11일) 밝혔다. 사진은 문경오미자밸리와 폴란드 Lucky Fish간 2만 달러 계약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계약과 상담 성과를 올린 수출업체에 대해 바이어 초청과 수출임산물의 해외 물류센터 이용, 해외인증, 해외 판촉·홍보사업을 비롯해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지원, 글로벌 선도조직 육성 등 다양한 후속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 시장은 건강식품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로 한국 임산물을 접목한 특색메뉴를 개발하여 현지인의 호응을 얻을 경우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지난해 우리 임산물의 대유럽 수출이 전년보다 39%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느는 추세"라며 "이번 홍보관 운영과 수출상담회 참여로,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우리 임산물의 청정이미지를 부각하고 건강함과 차별화된 맛을 홍보하는 등 인지도를 높여 수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유럽 시장 진출과 케이(K)-임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는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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