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10명 중 6명이 오는 1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50bp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9%가 7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예상했습니다.
특히 이달 기준금리 인상 수준으로는 인상 응답자의 64%가 이른바 '빅스텝'으로 불리는 50bp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자이언트스텝'에 해당하는 75bp 인상을 전망한 응답자도 2%로 조사됐으며 34%는 25bp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금투협은 각종 경기 지표가 악화한 가운데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로 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이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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