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카드 사용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5월 전체 카드 승인액은 99조3천억원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지난해 같은 달의 82조3천억원보다 20.7%가 늘었습니다.
특히 이 기간 법인카드는 14조5천억원에서 21조8천억원으로 51%나 폭증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 카드 사용액은 올해 들어 조금씩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경기에 민감한 법인카드의 사용액이 급증했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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