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친환경차 수출 비중이 올해 금액 기준으로 처음 30%를 넘어섰습니다.
오늘(1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자동차 수출 금액은 204억5천300만달러로, 이 가운데 친환경차 비중은 30.3%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8.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탄소중립 트렌드 속에 친환경차 수요가 갈수록 커지는 데다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등 순수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시점과 맞물린 덕분으로 해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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