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정과제 연계사업, 민선8기 핵심사업 지원 요청…시 현안사업 내년도 국비 반영 건의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어제(9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면담하고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3년도 국비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이장우 대전시장이 어제(9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면담하고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3년도 국비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 시장은 인구가 줄고 기업과 청년이 떠나는 대전의 상황을 설명하고 위기 극복 및 일류 경제도시 대전 조성에 많은 재정소요가 예상된다며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날 이 시장은 ▲대전시-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순환 도로망 조성 ▲북부권(대덕) 화물 자동차 휴게소 조성 사업 등 국정과제 연계사업 3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등 광역교통망 2건과 ▲정림중~사정교간 도로개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 ▲문평~신탄진간 도로개설 등 순환도로망 3건의 사업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현재 기재부에서 심의중인 ▲국립중앙과학관 체험랜드 조성 ▲충청권 AI‧메타버스 실증사업 구축 사업 등 대전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2023년도 국비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지하철 2호선 트램 건설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인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조성 ▲대전시장 공약사업인 호남지선 고속도로 7㎞ 지하화 사업 등 민선8기 대전시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의 지속적이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시장은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용지 200만 평, 방산기업·우주분야 기업 등 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용지 500만 평 확보에 따른 그린벨트 해제건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토부 장관에게 적극 대응을 지시한 만큼 국비지원에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습니다.

이장우 시장은 "올해는 일류경제도시 대전 만들기의 원년이 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할 계획이며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과는 정당을 떠나 아주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시장은 이어 "도시철도 3~5호선 건설,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산업용지 500만평 조성 등 주요 공약이행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중투심사, GB해제 등 행정절차를 개선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2023년 국비확보 목표액을 4조769억 원으로 설정하고 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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