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참의원(상원) 선거가 오늘(10일) 오전 7시 시작됐습니다.

선거구와 비례대표로 참의원 절반인 125명(보궐 1명 포함)을 선출합니다.

오후 8시 투표가 끝난 뒤 언론사들의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됩니다.

선거 결과의 윤곽은 이날 심야에서 11일 새벽 사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거 직전 발생한 아베 신조 전 총리 피격 사망 사건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대한 중간평가로 여겨지는 이번 선거에서 여당(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 의석을 무난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는 방향의 헌법 개헌에 큰 틀에서 동조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개헌 세력이 개헌안 발의 요건을 충족하는 3분의 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의원 의석수는 248석(선거 전 245석)이며, 의원 임기는 6년입니다.

3년마다 전체 의원의 절반을 새로 뽑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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