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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문성현 위원장이 임기를 1년 2개월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오늘(9일) 경사노위에 따르면 문 위원장은 최근 내부 인사들에게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표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정부가 바뀌었기 때문에 임기와 상관없이 그만둘 용의가 있다. 새 정부에서 적임자를 내정하면 그만두겠다. 새 위원장이 와서 일하는 것이 맞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문 위원장이 조만간 대통령실에 사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9월 연임한 문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입니다.

경사노위는 노사정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기구로 2018년 11월 출범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노사정위원장에 위촉된 데 이어 경사노위 출범 당시 위원장에 위촉됐고 2019년 9월 경사노위 2기 출범 때도 유임됐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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