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조윈 차지운 대표와 닥터진생명과학 사공성윤 대표가 M&A 합의서를 들고 있다
상생 OTM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기업 조윈이 두 번째 ‘상생 M&A 프로젝트’로 디톡스 및 핵산 연구개발 기업 닥터진생명과학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올해 5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윈은 닥터진생명과학의 지분 60%를 확보하는 주식 교환(스왑) 방식으로 인수합병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기존 닥터진생명과학의 경영권과 인사권은 그대로 유지되는 ‘상생 M&A’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설명입니다.

조윈은 기존 상장사나 중견기업이 성장 모멘텀이 필요한 경우 제품 기획, 생산, 유통, 마케팅, 재고처리까지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생 OTM(Original Total service Manufacturing)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앞서 첫 번째 ‘상생 M&A 프로젝트’로 홈쇼핑 방송 입점 솔루션 업체인 예당디앤피를 인수해 온라인 판매 채널이 중요해진 현재 환경에서 유통 채널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닥터진생명과학은 2005년 설립한 디톡스다이어트 & 핵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7년 서울대와 공동 연구로 발효과학이 담긴 ‘미슬림다이어트’를 출시했습니다. 2011년에는 DNA 핵산이 포함된 디톡스다이어트 프로그램 ‘에스비클리어 5종세트’를 출시해 10년동안 고객들에 호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조윈 차지운 대표는 “홈케어와 셀프메디케이션 추세에 따라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전망하는 가운데, 우수한 연구개발력을 갖춘 닥터진생명과학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윈은 지난 9월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대표주관사로 유안타증권과 계약을 맺고, 기존 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업영역을 확대, 전개하기 위해 사명을 기존 마이23헬스케어에서 조윈으로 변경했습니다. 조윈은 우수한 기술이나 제품력을 가진 흑자기업과 판매 실적이 검증된 기업을 대상으로 상생 M&A 전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M&A센터 이동규 이사는 “국내와는 달리 해외는 M&A를 통해 윈윈 전략으로 급성장 하는 사례가 많다”며 “국내에서도 M&A가 활성화해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조윈 차지운 대표는 LG유플러스와 한국야쿠르트 등에서 약 25년간 마케팅 경력을 보유했으며, 특히 최근 10여년을 식품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 경영인으로 이너뷰티 콜라겐 1위 ‘에버콜라겐’과 일명 변정수 다이어트로 알려진 ‘변정수 판도라 다이어트’를 론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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