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투자풀 제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기금투자풀을 통한 벤처투자가 추진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2일) 임기근 2차관 주재로 투자풀운영위원회를 열고, 벤처기업에 출자하는 'LP 첫걸음 모펀드' 투자 적정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초까지 405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르면 올해 말부터 실제 벤처기업에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 차관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연기금이 AI 등 혁신벤처 분야에 투자해 벤처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그 과정에서 기금의 수익성·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자"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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