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외국인 고객 대상 '찾아가는 계좌 개설 팝업스토어' 운영

신한은행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대전 한남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계좌 개설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찾아가는 계좌 개설 팝업스토어'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금융 업무를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이번에는 한남대학교에서 열린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현장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은 태블릿 PC를 활용해 입출금 계좌 개설과 체크카드 발급 신청을 간편하게 진행했으며 '신한 SOL글로벌'을 이용한 계좌이체, 해외송금 등 외국인 모바일 금융 서비스들을 안내 받았습니다.

앞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을 고객으로 삼고 경계를 넘는 협업으로 고객 삶의 가치를 높이는데 힘쓰자"고 밝혔습니다.

이에 발맞춰 신한은행은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계좌 개설 팝업스토어' 운영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외국인 특화 상품 및 서비스에 더해 외국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한은행은 경상남도 김해시와 서울시 독산동에 '외국인 중심 영업점'을 운영 중이며 지난 20일 동대문지점·수원역지점·온양금융센터 3곳에서 외국인 고객 맞춤 일요일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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