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산 흑연에 반덤핑관세 부과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포스코퓨처엠이 18일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 대비 12.80% 오른 1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14만9600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중국산 흑연에 9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적 결정 내렸다.
최종 결정은 12월 5일까지 내려질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퓨처엠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흑연은 배터리 음극재 소재로 중국이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배터리용 흑연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한편 이날
엘앤에프,
에코프로머티 등 2차전지 소재주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극재 제조업체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5.81% 오른 5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KB증권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엘앤에프가 ‘K-리튬·인산·철(
LFP)’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비중국산
LFP 배터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
엘앤에프가 K-
LFP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4.14%), 양극재 생산 기업
에코프로비엠(3.60%), 분리막 생산 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1.65%) 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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