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담금 10% 상품 도입 후 가입자 급증
고가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수리비 부담을 더 낮춰주는 휴대폰보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파손 시 수리비 자기부담금 10% 옵션 출시 이후 가입자가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카카오페이의 금융 저널 ‘페이어텐션’을 통해 이달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3378명 중 97%가 ‘휴대폰 수리비가 부담된다’고 답했다.
이런 인식은 실제 보험 가입 패턴에도 반영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 휴대폰보험 가입자 중 98%가 수리비의 90%를 보장받을 수 있는 ‘자기부담금 10%’ 옵션을 선택해 가입했다.
또 가입자의 84%는 수리 보장 횟수를 3회 이상으로 설정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해 7월 자기부담금 10%(최소 3만원) 옵션을 한시적으로 도입했다가 올해 정례화했는데, 상반기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65%나 급증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 보험은 수리보장횟수(1~5회), 자기부담금 비율(10~40%)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해 보험료를 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Z 플립7 사용자가 자기부담금 10%, 수리 보장 3회를 선택해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약 7400원 수준이며, 파손 시 매번 최대 8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장영근 대표는 “일상에서 필수품이 된 휴대폰이지만, 예기치 못한 파손 시 수리비 부담이 상당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 설계를 통해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고, 생활 속 걱정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보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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