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6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2152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6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했다.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기간 외국인들의 소비액도 4조8053억엔(약 46조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연간 소비액(4조8135억엔)과 거의 맞먹는 수준을 반년 만에 달성한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방일 외국인 증가 원인으로 "코로나19 이후 회복세와 함께 엔저 효과가 작용했다"고 짚었다.

국가·지역별로는 한국인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478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이 약 472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신윤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