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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인시스의 초박형 강화유리. 도우인시스 |
7월 넷째 주에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중견 조선기업과 유망 바이오텍 기업 등도 공모 절차를 이어간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기능성 유리 제조 전문 기업 도우인시스는 이달 23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도우인시스는 삼성디스플레이 1차 협력사로 갤럭시 Z 폴드에 적용되는 초박형 강화유리(UTG)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뇌 영상 분석 솔루션 기업 뉴로핏은 이달 25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뉴로핏은 치매 감별 진단, 알츠하이머 확진, 부작용·예후 관찰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영상 분석 솔루션 외에도 개인 맞춤형 뇌 전기자극 치료기기 사업으로 확장하며 매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PPI(단백질 간 상호작용) 분석 플랫폼 원천 기술을 보유한 프로티나는 이달 18~21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임상 단계의 바이오마커 분석 서비스, 항체·항원 결합 친화도 최적화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SPID(단백질 단분자 간 상호작용 검출) 플랫폼 시스템 장비와 소모품을 판매하고 있다.
단일분자 형광 이미징·막단백질 연구 분야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는 윤태영 서울대 교수가 2015년 설립했다.
중형선(탱커, 컨테이너선) 중심 선박 제조 기업 대한조선도 이달 22~23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대한조선은 지난해 매출 약 1조1000억원, 영업이익 1582억원을 거뒀다.
매출 구성은 탱커 80.5%, 컨테이너선 19.5%로 구성돼 있다.
1분기 영업이익률(OPM)은 22.7%로 다른 조선 업체 대비 높은 마진율을 보이고 있다.
공모가 산출을 위해 주가순자산비율(PBR) 배수 4.58배를 적용했으며, 올 1분기 기준 지배주주 귀속 자기자본에 PBR 배수를 곱한 값과 공모자금 유입액을 더해 시가총액을 산정했다.
공모자금은 2022~2025년 차입한 회사채, 일반 대출, 수입 신용장을 상환해 부채비율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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