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콘크리트 안에 있는 철근의 부식을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이날 '콘크리트 내구성 강화 기술' 개발을 발표하며 "콘크리트의 알칼리성을 강화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철근 부식을 유발하는 현상을 낮췄다"면서 "외벽의 미세 균열을 보완하는 도료를 통해 수분과 이산화탄소 침투를 차단하는 기술도 함께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KCC와 개발한 도료는 기존 수성 도료보다 10배 이상 높은 신장률(늘어나는 비율)로 외벽 미세 균열을 통한 이산화탄소 침투를 막는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6월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기술 인증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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