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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마이데이터 2.0 시행에 발맞춰 선보인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 [사진 제공 = 교보생명] |
교보생명이 마이데이터 2.0 시행에 발맞춰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는 흩어져 있어 개인이 일일이 찾기 어려웠던 휴면 자산을 교보생명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한 번에 조회·관리해주는 것이다.
장기미거래 계좌와 휴면 예금뿐만 아니라 찾지 않은 보험금·장기 적립된 카드 포인트·증권 계좌에 남은 예탁금까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시행된 마이데이터 2.0을 적용, 자산 조회와 연결을 위한 동의 절차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였다.
더 많은 금융사와의 연결성도 확보했다.
가입 단계에서 보험·은행 등 업권만 지정하면 최대 132곳의 보유 자산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다.
기존에는 최대 50곳을 일일이 특정해 연결해야 했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사에 흩어진 개인 금융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조회·관리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2022년 1월 마이데이터 1.0 도입에 이어 지난달 2.0이 시행됐다.
교보생명은 2022년 보험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1.0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이데이터 2.0 기반의 고도화한 서비스 역시 교보생명이 업권에서 가장 먼저 출시, 디지털 혁신 능력을 또 한 번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오는 9월 말까지 이동식 에어컨, 탁상용 선풍기, 배달 플랫폼 상품권 등을 추첨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통합 앱에서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참여 가능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2.0을 적용해 연결 가능한 금융 회사를 대폭 늘리고 자산 조회 절차를 간편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하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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