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는 3200~3500선 거래 전망
“한국 주식 비중 확대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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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한때 코스피 3200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
미국계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2년 내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50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7월 11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JP모건의 분석보고서를 소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JP모건은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탄력받을 경우 코스피 지수가 2년 동안 현 수준 대비 50% 이상 오를 수 있다”라며 “코스피 지수가 5000에 다다를 수 있다”라고 밝혔다.
JP모건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배구조 개혁의 다음 단계’를 실현하겠다는 목표와 임기 내 코스피 5000을 달성하겠다는 공약을 언급했다.
이어 올해 코스피가 3200~3500선까지 거래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코스피는 7월 11일 3175.77로 마감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32.38% 오른 수치다.
또한 JP모건은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기존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변경했다.
그러면서 “개혁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변동성을 추가(매수)할 것을 권장한다”라며 “관세 우려와 성장 둔화, 채권 시장 변동성 등 글로벌 지역 주식의 변동성은 빠르게 매수세를 유도할 수 있다”라고 했다.
최근
파마리서치의 인적 분할 계획 취소를 두고 JP모건은 “추가 개혁에 관해 ‘명백한 초당적 지지’를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에 관해 “이번 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는 2024년 초보다 훨씬 둔화한 점은 의문”이라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보인 관심을 고려하면 이는 더 좋은 진입 시점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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