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에 60% 긍정평가

이재명 대통령이 첫 국회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비율이 2주만에 3%포인트(p) 상승해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65%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3%에 그쳤다.


이는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6월 23∼25일) 대비 긍정 평가는 3%포인트, 부정 평가는 2%포인트가 각각 상승한 것이다.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월 2주차 취임 직후(53%) 대비 12%포인트가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64%,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26%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5%였고, 국민의힘은 19%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수치를 유지했으나, 국민의힘 지지도는 1%p 하락해 20% 밑으로 떨어졌다.


이밖에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순이었다.


내란 및 외환 사건과 관련해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하는 것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답변이 71%, ‘반대한다’는 답변은 23%였다.


진보층은 93% 찬성했고, 중도층은 78%가 구속 수사를 지지했다.

보수층에서는 45%가 찬성했고, 52%는 반대했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조치에 대해선 ‘부동산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는 조치’라는 의견이 55%,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부적절한 조치’라는 의견이 33%로 나타났다.


6개월 후 현재 거주지역의 전반적인 주택 가격에 대한 전망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50%, ‘상승’ 25%, ‘하락’ 18%로 조사됐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9.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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