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숀 노리스(남아프리카공화국·사진)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15일 경기 안산시에 있는 더헤븐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노리스는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를 1개로 막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노리스는 사카모토 유스케(일본)와 공동 선두를 이뤄 연장전에 진출했고,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두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진호가 선두를 달리다 막판 보기로 합계 17언더파 271타, 단독 3위로 마무리한 것이 아쉬웠다.
연장전에 합류하기까지 딱 1타가 모자랐다.
노리스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세계랭킹 112위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톱랭커다.
만 43세로 현재 DP월드투어와 JGTO를 병행하고 있다.
캐나다 동포 이태훈이 단독 4위, 제네시스 대상 1·2위인 김백준과 옥태훈이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조
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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