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감으로 시작”…장신영, 강경준 불륜 파문 후 3년만 복귀

장신영. 사진| 강영국 기자
배우 장신영이 3년만 복귀 소감을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장신영, 서하준, 윤아정, 오창석, 이루다, 김진형PD가 참석했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장신영은 선의로 가득한 언행과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매력적인 미혼모 백설희 역을 맡았다.


장신영은 ‘태양을 삼킨 여자’로 21년 만에 MBC 일일 드라마에 복귀한다.

남편 강경준의 불륜 파문 후 첫 연기 복귀다.

강경준은 2023년 12월 상간남 지목돼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린 바 있다.


장신영은 2022년 방송된 JTBC 드라마 ‘클리닝 업’ 이후 3년만의 복귀한다.

소감을 묻자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했다.

나만 잘하자는 부담감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시작하며 에너지를 더 받게 됐다.

많이 떨리면서도 백설희 역할을 이끌어내고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부담이 있었다.

대본을 읽으며 빠져들더라. 한번쯤은 연기자로 해보면 만족할 역할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장신영은 또 “야외 촬영이 많았는데 감독님이 집중할 수 있게 해줬다.

백설희에 이입해 연기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도 떨린다”고 덧붙였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오는 9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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