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서도 좋은 연기 많이”…남편이었던 고 최정우 마지막길 배웅한 여배우

배우 문희경이 드라마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고 최정우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사진출처 = 문희경 인스타그램]

배우 문희경이 드라마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고 최정우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문희경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7년 MBC ‘별별며느리’ 가족들, 행복했던 촬영장 사진이 남겨져 있었네요”라며 “최정우 선배님, 그곳에서도 좋은 연기 많이 보여주세요. 그립습니다.

선배님은 최고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에 고인은 생전 문희경과 남상지 등 동료 배우들과 촬영 중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고인과 드라마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문희경은 해당 작품을 소환하며 그리워했다.

고 최정우는 지난 27일 새벽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해 연극배우로 활동한 고인은 1980년에는 동양방송 성우로도 데뷔해했다.

이후 연기자로서 영화 ‘공공의 적2’, ‘친절한 금자씨’,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의형제’, ‘마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에 출연했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 ‘찬란한 유산’, ‘신의 퀴즈’, ‘뿌리깊은 나무’, ‘내 딸 서영이’, ‘주군의 태양’, ‘푸른 바다의 전설’, ‘사랑이라 말해요’ 등 수많은 드라마에도 나왔다.

최근까지도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수상한 그녀’ 등에 나오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