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서 열린 ‘MADEX 2025’ 참가
상륙작전용 박격포 체계
무인 수상정 무장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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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다이내믹스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MADEX 2025 전시회’에서 소형전술차량(LTV) 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를 선보였다. /SNT다이내믹스/ |
방산기업인
SNT다이내믹스가 ‘K-방산 원팀(One-Team) 플랫폼 전략’을 중심축으로 삼아 글로벌 해양무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한
SNT다이내믹스는 상륙작전용 자주박격포체계와 무인수상정(USV) 무장 솔루션을 선보였다.
SNT다이내믹스는 해병대 부스에 ‘소형전술차량(LTV) 탑재형 120mm 자주박격포체계’를,
LIG넥스원 부스에는 ‘3포열 20mm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각각 전시했다.
자주박격포체계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의 과제로 개발 중인 차세대 무기체계로 최대 12km의 사거리와 분당 8발의 발사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상륙작전에 최적화된 경량 설계를 통해 헬기 수송이 가능한 점에서 실전 운용성과 전략적 기동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해안 상륙 및 방어작전의 핵심전력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다른 주목할 전시는
SNT다이내믹스와
LIG넥스원이 공동 개발한 ‘3포열 20mm RCWS’다.
전투용 무인수상정(USV)의 주무장으로 탑재될 예정으로 해상과 지상의 유·무인 통합 운용체계(MUM-T)에도 대응 가능해 범용성과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SNT다이내믹스는 이 같은 차세대 해양무기 기술을 기반으로 ‘K-방산 수출 원팀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해 해병대 2사단과 함께 국제 상륙전 심포지엄 ‘PALS 서울 2024’에 참가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 2025에서
현대로템과 함께 사막형 K2 전차와 1500마력 국산 파워팩을 공동 전시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SNT다이내믹스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그간 육해공 방산 제품의 국산화 및 독자 개발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제는 글로벌 방산 시장의 혁신적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할 시점”이라며 “정부와 민간 방산기업들이 함께 ‘K-방산 원팀 전략’으로 미군, NATO, 중동, MRO 등 전략시장을 향해 기술 마케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14회를 맞는 MADEX 2025는 전 세계 14개국, 200여 개 방산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해양방위산업 전시회로 30개국에서 100여 명의 대표단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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