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협은 산지 농·축협 631곳에 농축산물 유통·판매를 돕기 위한 도농상생자금으로 3천353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합니다.

서울농협은 26일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도농상생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서울농협은 지난 2004년부터 산지 농·축협에 자금을 지원해왔습니다.

누적 지원액은 지난 2015년과 2022년 각각 1조원과 2조원을 넘었고 올해 3조1천621억원으로 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농협은 올해 10건의 신규 '도농상생 공동사업'을 통해 산지 농·축협의 경제 사업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이날 ▲ 영등포농협-충남 웅천농협 저온 양곡창고 신축 투자 ▲ 강남농협-전남 동강농협 주유소 신축 투자 ▲ 서서울농협-전북 장수농협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 출자 ▲ 송파농협-광주 대촌농협 판매장 무상 제공 등 네 건의 공동사업 협약을 맺었습니다.

박준식 서울시조합운영협의회 의장(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협약이 농업·농촌과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희망농업, 행복농촌을 위한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 정신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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