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가 그린수소 생산 설루션을 첫 출시 하고 세계 수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삼성E&A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수소 관련 행사 '세계 수소 서밋'(World Hydrogen Summit)에서 그린수소 생산 설루션인 '컴퍼스H2'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건설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부터 설계·조달·시공(EPC)과 품질 보증까지 모든 단계를 제공하는 기술 설루션입니다.

삼성E&A는 지난 3월 글로벌 수소 기업 넬(Nel)의 지분 인수와 동시에 전략적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설루션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E&A의 EPC 수행 경험과 넬의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을 결합해 기존의 수소 생산 시설 대비 설비 면적을 20% 줄이고, 고효율 전해조 스택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생산 비용은 낮추고 효율은 높인 컴퍼스H2를 완성했습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컴퍼스H2에 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PEM) 기술을 적용하는 등 설루션 고도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삼성E&A 관계자는 "앞으로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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