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로 서민을 노린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사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출빙자형 피해자는 1,853명으로 전체 보이스피싱의 42%를 차지했습니다.
최근에는 '햇살론' 등 정책금융을 사칭한 가짜 대출광고로 피해자를 유인하고, 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통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수법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등록업체 여부 확인 없이 연락처를 남기지 말고,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100% 보이스피싱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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