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이 메뉴’ 조심하시라”…가격 인상 앞두고 ‘곰팡이’ 논란

백종원 대표가 이끌고 있는 더본코리아의 커피프랜차이즈 ‘빽다방’이 곰팡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빽다방 가바밥알떡 조심하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진 출처 = 에브리타임 캡처]

백종원 대표가 이끌고 있는 더본코리아의 커피프랜차이즈 ‘빽다방’이 곰팡이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빽다방에서 판매 중인 디저트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게시글이 퍼지고 있다.


지난 17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빽다방 가바밥알떡 조심하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오늘 서울 XX구에 있는 빽다방에서 가바밥알떡 배달시켰는데 받아보니 곰팡이가 나있다”고 적었다.


그는 “매장에 전화하니 냉동으로 보관한다는데 배달 자주 시켜 먹으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이 메뉴 시키실 때 조심하시라”고 당부했다.


백종원 대표가 이끌고 있는 더본코리아의 커피프랜차이즈 ‘빽다방’이 곰팡이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또 작성자 B씨가 지난 8일 다른 커뮤니티에 작성한 글을 보면 “5월 3일 날 커피 한잔 마시려고 배달 주문하면서 가바밥알떡이라는 디저트도 시켰는데 포장되어있는 상태로 오고 유통기한이 9월까지길래 한입 먹었더니 옆에 딱 곰팡이가”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빽다방의 신제품 ‘가바밥알떡’이 있었다.

작성자가 한 입 베어먹은 것으로 보이는데 내용물 중간에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묻어있다.


B씨는 “더본에서는 제조사 잘못이라고 한다”며 “제조사인 정인에서는 도의적 책임으로 10만원으로 합의서 작성까지 해달라는데 그렇게 하는 게 맞냐”고 적었다.


이어 “제조사에서는 보험 들어놔서 그걸로 한다고 하는데 바로 병원을 못 가서 해당이 안된다고 보상은 하나도 못 받고”라며 “2300원 환불은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빽다방은 원재료 가격 인상과 고환율 영향 등을 이유로 오는 22일부터 아메리카노 가격을 200원 올려 1700원에 판매하기로 하는 등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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