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노량진 일대 유휴부지를 수산 클러스터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수협은 유휴부지에 대형유통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해당 업체와 수산물 판매 협약을 체결해 수산물 소비 기반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새로 지어질 복합시설과 노량진 시장의 연계 효과를 위해 두 시설을 연결하는 통로를 설치하고 연계형 할인 제도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수협중앙회는 옛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1만 4천여 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공동 주택과 업무시설, 판매시설을 짓는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했다가 2023년 부동산 시장 여건이 악화해 사업을 중단했습니다.
수협은 공모를 통해 민간 공동개발사업자를 지정하고 유휴부지 시설에 들어설 기업이나 대형유통업체 등과도 접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