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청년농업인을 위한 종합 정보 제공 플랫폼 '똑똑청년농부'가 실질적인 정보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의 농업 분야 진입과 정착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똑똑청년농부는 2021년 12월부터 운영 중인 디지털 기반의 종합 정보 플랫폼이다.
청년들이 농업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우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농업 정책, 창업·경영, 교육·기술, 세무·법률, 금융·농지 등 청년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하나의 창구에서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반응형 웹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용자가 설정한 관심 정보에 대한 실시간 알림 기능도 갖춰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해당 플랫폼은 관심 지역, 영농 단계, 사업 진행 여부 등에 따라 정보를 세분화해 농업 입문 초기의 막막함을 해소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똑똑청년농부의 실
효성은 플랫폼 이용자 수 증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적 이용자 수는 2023년 21만명에서 2024년 37만명으로 76% 늘었다.
이용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항목은 △개인 맞춤형 정보(16.7%) △청년농업인 우수 사례(9.3%) △맞춤 귀농 정보(9.1%) 순이다.
이는 청년층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선별적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뚜렷함을 보여준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플랫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민간 전문가·선도 청년농업인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실
효성을 강화하고 SNS와 모바일 앱을 통한 접근성을 제고함으로써 더 많은 청년이 농업 분야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백지연 매경AX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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