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 / NH투자증권 DC형·IRP 수익률 10%대 … AI가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11회 매일경제 대한민국 퇴직연금대상에서 NH투자증권이 특별상을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사업의 양적 성장과 질적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2005년 퇴직연금사업자 등록 이후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그 결과 2024년 말 기준 총적립금이 8조1272억원까지 증가하며 업계 상위권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적립금 증가율은 전년 대비 25%로, 2조원 이상 사업자 중 연간 증가율 3위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기준으로는 1위(13.1%)를 차지했다.


운용성과도 두드러졌다.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실적배당형 상품의 적립금은 2조701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실적배당형 비중도 48%로 확대돼 자산 운용 다변화를 효과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 자산은 131% 급증했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DC형·IRP의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수익률이 각각 9.83%, 10.61%를 기록했다.

디폴트 옵션 중 고위험 유형에서는 연 수익률 22.2%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고객 지원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인프라스트럭처와 서비스를 구축했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계좌 개설, 상품 투자, 자산 관리, 연금 수령 전 단계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통합연금자산, 연금 준비 진단, 퇴직연금 PICK, 연금 수령 체험 등 고객 맞춤형 퇴직연금 모바일 솔루션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같은 모바일 앱 기반의 자산 관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 스스로 연금을 계획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함께 법인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금 실무 교육 프로그램인 'NH 퇴직연금 스쿨(School)'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한 해 동안 기업 300곳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연금 운용 실무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운용 프로세스의 체계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산배분전략회의체'와 '연금상품실무협의회'를 통해 퇴직연금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펀드스코어링시스템(PSR)을 활용해 정성·정량 평가 기반의 상품 적합성 검토도 정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 운용 전략은 확정급여(DB)·DC형 모두에 적용돼 맞춤형 투자 전략 수립에 실효성을 더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도 NH투자증권은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실시간 장내 ETF·채권 거래, 상품 예약 매수, 교차매매 등 퇴직연금 계좌 운용의 자유도를 높였다.


수익률 알림 서비스, 챗봇 상담, 로보어드바이저 도입 등 자동화된 자산 관리 기능도 구축해 사용자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혁신금융으로서 입지도 공고히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IRP에서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춰 알아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조정하는 인공지능(AI) 자동 투자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는 NH투자증권 MTS를 통해 24시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테스트베드에서 검증받은 36개 알고리즘 중 16개를 선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가 운영하는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2023년 12월 11일부터 2025년 4월 25일까지 1년4개월여간 누적 평균 수익률 22.19%를 기록했다.

특히 상위 10개 알고리즘의 누적 평균 수익률이 31.93%로 타사 대비 가장 높았다.


가입자 교육과 서비스 측면에서도 NH투자증권은 법정 교육 외에 자산 관리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100세 시대 자산 관리 클래스'와 'THE100 매거진', 유튜브 채널 '연금백세' 등 대중성과 전문성을 아우르는 콘텐츠 기반 서비스는 노후 설계 전반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외에 DB형 법인 대상 ALM 기반 포트폴리오 제안, IPS 컨설팅 제공, DC형·IRP 수익률 저조 고객 대상 모니터링과 안내 서비스 등 고객 맞춤형 사후관리 체계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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