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
GS건설 단독 입찰시 수의계약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우성 1차 아파트 전경. 매경DB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 1·2·3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입찰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며 공사를 수주할 건설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실우성 1·2·3차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오는 7일 오후 2시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다.

앞서 지난 3월 입찰에서 GS건설이 단독 참여해 한 차례 유찰된 가운데 이번 재공고에서도 GS건설이 단독 입찰하면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


송파구 잠실동 101-1에 있는 잠실우성 1·2·3차 아파트는 1981년 준공된 184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탄천과 인접하고 잠실종합운동장이 단지 맞은편에 있다.

이 단지는 2015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2021년 조합설립인가를 마쳤다.

지하 4층~지상 49층, 2860가구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1조7000억원, 3.3㎡(1평)당 공사비는 920만원이다.

이곳 정비사업은 GS건설이 수주를 위해 오랜 기간 공들여 왔다.

하지만 삼성물산현대건설 등이 1차 유찰 이후 조합에 홍보물 초안을 제출하며 수주 의지를 드러내 경쟁 입찰 가능성도 점쳐졌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고심 끝에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향후 진행할 정비사업지에 집중하고 과도한 출혈 경쟁을 피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포택지개발지구’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개포우성7차 아파트도 조만간 시공사 선정에 나설 전망이다.

조합은 지난달 29일 개포우성7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삼성물산대우건설, 롯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 등 총 9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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