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지난 1일부터 가공유, 발효유, 주스류 등 일부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가공유(23개), 발효유(4개), 주스류(3개), 버터(2개), 생크림(3개), 연유(1개), 치즈류(18개) 등 총 54개 제품이 이번 가격 인상 대상입니다.

서울우유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흰우유 제품의 가격 인상은 제외했습니다.

서울우유는 "글로벌 식품 원료의 경우 코코아 가격은 약 3배, 커피 원두는 2배 이상, 과즙 원료는 무려 약 20% 가까이 폭등한 상황"이라며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환율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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