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 증가가 소비 성향을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3일) 한국개발연구원(
KDI)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77.8세에서 84.3세로 약 6.5세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평균소비성향은 52.1%에서 48.5%로 3.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KDI는 기대수명 증가가 평균소비성향 3.1%p 하락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기대수명 증가세가 둔화하고 자산을 축적한 초고령층 인구 비중은 늘면서, 소비성향은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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