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봄이 와서일까요?.
식사 후 졸음이 몰려오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우리가 일상 속에서 가볍게 넘기는 증상들이 사실은 당뇨의 초기 증상일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혈당 관리가 건강관리의 열쇠로 지목되면서 우리 기업들은 당케어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특히 이색적인 원료와 기능성으로 해외 시장으로 무대를 확장중인 기업들도 늘고 있습니다.
길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20대 사회초년생 박지윤 씨.
지윤 씨는 최근 오후 시간 마시는 커피양이 부쩍 늘었습니다.
점심만 먹으면 밀려오는 졸음에 업무를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윤 씨는 검진 결과 당 수치가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박지윤 / 경기도 고양시
- "건강하려면 혈당관리가 중요하다고 해서 최근 관심이 생겼는데요. 평소 면역력 때문에 챙겨먹고 있던 홍삼이 혈당 조절에도 좋다고 해서 매장에 보러왔습니다."
식후 혈당이 일시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의미하는 '혈당 스파이크'.
혈당 스파이크가 만병의 근원으로 지목되면서 혈당 조절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소아당뇨 등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당뇨 환자가 급증하며 기업들도 특화된 원료와 기능성으로 제품 확장에 나서고 있는 상황.
해외 무대로의 영역 확대도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관장은 기업 제품군의 핵심 원료인 홍삼을 기반으로 최근 혈당 조절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기존 혈행개선 등의 효능 이외에도 홍삼이 가진 혈당 조절 기능을 추가 연구로 입증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종한 / KGC인삼공사 미래기술연구소 팀장
- "그동안 공복혈당이나 식후혈당 조절 등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소재는 있었으나 공복혈당, 식후혈당, 3개월 평균혈당,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분비능 뿐만 아니라 GLP-1 등의 효과를 모두 규명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인정을 받은 소재는 홍삼이 처음입니다."
정관장은 홍삼 속 당 관리 성분의 흡수를 높이기 위해 마시는 당케어 제품을 출시한 가운데, 상반기 중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비만 등 당뇨에 대한 예방 수요가 꾸준히 늘고있는 만큼 미국을 주요 해외 무대로 겨냥한 겁니다.
이런가 하면,
유한양행은 혈당 조절 기능을 겸비한 유산균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유한양행이 내놓은 유산균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에서 개발한 특화된 균주를 사용해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개선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제품은 또 식약처로부터 혈당관리 기능성 유산균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한양행은
오상헬스케어와 해당 제품의 해외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투톱 체제로 글로벌 진출을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국내 당뇨 인구가 5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혈당 관리 효능을 지닌 이색 건강 기능식품이 시장의 새로운 주효 제품군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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