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국내 최초로 미국 노선 마일리지 전용기 띄운다

4·5월 인천-로스앤젤레스
6월에는 인천-뉴욕 노선
마일리지로만 예약 가능

A350항공기 /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4월부터 국내 최초로 미주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는 황금 노선인 인천~로스앤젤레스(LA), 인천~뉴욕 노선에 총 6회 운영할 계획이다.

4·5월은 로스앤젤레스 노선, 6월에는 뉴욕 노선에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월 20일 오전 9시부터 이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예약을 개시한다.

잔여석 1870석은 모두 마일리지 좌석으로만 운영한다.

출발일 20일 전부터는 미판매 좌석에 한해 유상 구매도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총 495석 규모의 초대형 항공기인 A380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미주 마일리지 전용기 행사 포스터 / 사진= 아시아나항공

미주 노선 마일리지 항공권은 비수기 편도 기준 이코노미 좌석은 3만 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는 6만 2500마일을 공제한다.

일부 해당편은 성수기 공제 기준을 적용해 비수기 대비 50%를 추가로 공제한다.

마일리지 전용기 운항 일정 / 표= 아시아나항공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사용처를 다양화하기 위해 마일리지 쇼핑몰인 ‘OZ마일샵’을 운영 중이다.

소액 기프티콘부터 생활용품, 숙박까지 다양한 상품을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할 수 있다.

매주 쇼핑몰에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3월에는 가전 기업 다이슨과 안마 의자 브랜드 세라젬 등 고객 선호 상품을 새롭게 추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전용기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검토해 일반 운항편에도 마일리지 좌석을 기존보다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며 “고객이 마일리지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