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레앙 마스터스서 2대0 완파
11일부터 전영오픈 나서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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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열린 파리올림픽 결승에서 정상에 오른 뒤 기뻐하는 안세영. 매경DB |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삼성생명)이 ‘천적’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올해 국제대회 3개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배드민턴 여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9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오를레앙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천위페이(중국·11위)를 2대0(21-14 21-15)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상대 전적에서 안세영에 9승13패로 앞서 ‘천적’으로 알려진 천위페이를 완파한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는 앞서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을 연달아 제패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가오팡제(중국)와 4강전 첫 게임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무실 세트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통산 전적에서 10승13패로 따라붙었다.
안세영은 11일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열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 대회 전영오픈에 출격한다.
안세영은 2023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우승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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