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이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자본잠식 상태가 됐다고 오늘(28일) 공시했습니다.
베트남 법인 부채 증가 등에 지난해 비지배지분 제외 자본총계는 -680억 원으로, 자본금 대비 비율은 -358.63%를 기록했습니다.
자본금 전액 잠식 사실 공시로
효성화학의 주식 거래는 정지됐습니다.
다만 특수가스 사업 매각 차익이 올해 1월 반영돼 1월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본잠식이 전액 해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1월 말 기준
효성화학의 자본총계는 3천597만원, 자본금 대비 자본총계 비율은 1천897%로 재무 안정성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효성화학은 주식매매거래 정지 해소를 위해 1월 말 기준 재무제표에 대해 회계감사를 수감하고, 3월 중 특정목적감사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완전자본잠식 해소 사실 입증 자료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해 이른 시일 내에 거래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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